"이시바 총리 9월 말 방한 조율 중"…부산서 한일 정상회담 추진
이시바 총리 퇴임 전 마지막 방한…10월에 새 총리 선출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달 말 퇴임 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아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구체적 일정 및 장소 등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며 이시바 총리의 방한 일정을 일본 측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오는 30일쯤 부산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어 이 취지를 살리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한일 정상이 양자회담 장소를 서울이 아닌 부산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 퇴임 의사를 밝힌 이시바 총리는 10월 초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일본 자민당은 10월 4일 새 총재 선거를 치를 예정인데, 일본은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로 임명되는 관행이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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