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국정원, 제6회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 개최
이두희 국방 차관·김창섭 국정원 3차장 공동 주관
우주개발사업 심의·정책 방향 논의…민관·부처 공조 강화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은 25일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김창섭 국가정보원 3차장 공동 주관으로 '제6회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 실무위원회로, 국가안보 관련 정부 부처의 우주 정책·사업을 심의하는 기구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국방부·국가정보원·외교부·우주항공청·해양경찰청 등 안보부처 국장급 위원 9명과 새로 위촉된 민간위원 4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국방우주시험센터 사업추진계획' 등 우주개발사업을 심의하고 국가우주안보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이 차관은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가 2021년 '우주개발 진흥법 시행령'에 근거해 마련된 이후 2022년 첫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운영 지침을 정립하고 다양한 안보 관련 우주사업 심의 등 많은 진전을 이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주 공간의 위험과 위협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우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관계 안보부처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3차장은 "안보 목적의 우주기술 개발과 투자가 우주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미국·일본 등 우주 강국이 민간 역할을 넓히기 위해 정책·규정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만큼, 우리 안보부처도 민간 참여를 원활히 하는 정책적 뒷받침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은 앞으로도 국가우주안보 전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국가우주안보의 주축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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