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상륙지휘함 '블루릿지함' 부산 입항…군수 적재·승조원 휴식

해군 "입항 계기 한미 교류협력 증진"

미 해군의 상륙지휘함 '블루릿지함'이 지난 16일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 기간 유도탄 구축함 '커티스 윌버함' 및 한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과 항해하고 있다.(미 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미 해군 7함대사령부 상륙지휘함 '블루릿지함'(USS Blue Ridge)이 25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에 따르면 블루릿지함은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이날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은 "블루릿지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과 이지스함, 구축함, 잠수함 등을 지휘통제하는 함정이다. 내부에는 전술기함지휘본부와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 작전지휘소가 운영된다.

이 배는 길이 194m, 폭 33m로,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000여 명이 승선한다. 블루릿지함은 지난 15~1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 '2025 프리덤 에지'에 참여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