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소유 국유림 협력해 관리"…국방부-산림청 MOU 체결

"산림 탄소 흡수원 증진 통해 탄소 중립 사회 실현할 것"

재난신속대응부대 장병들이 부대 내 훈련장에서 산림청 전문강사로부터 방화선 구축 요령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3.12/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와 산림청이 2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림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는 김신애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직무대리와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이 서면으로 체결했다.

국방부와 산림청은 2009년부터 산림경영대행 협력 등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산림의 평균 연령 증가로 온실가스 흡수량이 지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은 산림탄소흡수원 증진을 위한 협력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을 협의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방부 소관 국유림 산림경영 활성화 △비무장지대(DMZ) 일원 훼손 산림 복원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 △산림병해충 예방·방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

김신애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산림경영대행 등 협력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군부대 내 산림을 젊고 건강하게 조성함으로써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탄소흡수원 강화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