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재외명예영사 방한…외교부 "재외국민 보호 당부"

한국을 찾은 12개국 재외명예영사들이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한국을 찾은 12개국 재외명예영사들이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외교부가 제14차 재외명예영사 방한 초청 사업을 통해 명예영사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일 기회를 가졌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15~20일 진행된 이번 일정에는 스웨덴, 러시아, 인도, 바하마, 태국, 덴마크, 미국, 핀란드, 통가, 라이베리아, 루마니아, 브라질 등 12개국의 재외명예영사가 참여했다.

명예영사들은 환영리셉션,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 영사안전국장 및 담당 지역국장과의 오·만찬, 한국 경제 및 안보 특강, 문화 탐방 및 산업시설 시찰, 경주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정기홍 공공외교대사는 19일 환송 만찬 행사를 주재해 재외명예영사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재외국민 보호와 양국 간 협력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2011년 2월부터 스웨덴 말뫼 지역에서 재외명예총영사로 활동 중인 스테판 뮈실러 주말뫼 명예총영사는 "이번 방한 사업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 발전 및 외교 현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귀국 후에도 재외명예총영사로서 우리 재외 국민 보호와 외교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한국과 명예영사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2010년부터 재외명예영사 방한 초청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사업을 통해 전세계 64개국 154명의 재외명예영사들이 적극적으로 재외국민 보호와 외교활동 지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