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6년 6월까지 국방개혁 기본계획 수립"
국방개혁추진단 첫 회의…"병력 감소·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17일 서울 용산구 청사 대회의실에서 이두희 차관 주관으로 국방개혁추진단 착수 보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내년 6월까지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국방개혁추진단은 국방부 차관을 단장, 국방혁신기획관을 간사로 국방부 실장 및 합참 본부장이 분과장을 담당하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의 실무 조직이다.
이 차관은 "오늘 회의는 인구 절벽, 안보 환경의 변화, 과학기술 발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국방개혁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회의"라며 "첨단과학기술 기반 군구조 개편과 국방 운영체제 발전 및 병영 문화 개선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안보 환경 변화, 병역자원 감소 등 도전을 극복하고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새 국방개혁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또 인공지능(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 육성을 목표로 군 구조 개편, 국방 운영체제 발전 및 병영 문화 개선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분과별 심층 토의, 학계 및 연구기관 자문 등을 거쳐 2026년 중순까지 차기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게 목표다. 장·차관이 주관하는 월 단위 평가회의, 분과장 주관의 주 단위 과제 토의 등을 통해 개혁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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