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구금 한국인 전원 석방…12일 새벽 1시에 美서 출발(종합)
317명 중 1명 제외하고 316명 한국으로 귀국 예정
외교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단속으로 구금됐던 한국인 전원이 11일(현지시간) 새벽에 석방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구금된 지 일주일만이다.
석방된 한국인은 총 317명이다. 이 중 316명이 귀국길에 오르고 1명은 미국에 남기로 했다. 이 국민은 가족이 영주권자라서 미국에 남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폭스턴 이민세관당국 구금시설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전원이 탑승한 버스는 11일 오전 2시 18분 시설에서 출발해,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중이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정오쯤에 대한항공 전세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론 12일 새벽 1시쯤 이륙해 12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엔 총 330명이 탑승한다. 이번 단속으로 역시 구금된 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도 전세기에 함께 탄다.
지난 9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 도착해 석방 관련 실무 소통을 진행했던 박윤주 외교부 1차관도 전세기에 함께 탑승해 돌아올 예정이다.
외교부는 "탑승한 우리 국민의 원활한 입국을 위한 절차도 유관 부처·기관 간 협의를 통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국민 전원이 무사히 한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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