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육군 항공사 방문…軍 헬기 산불대응 준비 상태 점검

물 투하 훈련 진행…"국민 안전 지키는 데 앞장서 달라"

영남 지역 산불 당시 현장에 투입된 산불 진화 지원 군 헬기가 인근 금호강에서 물을 채우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10일 오후 합동참모본부 및 각 군의 헬기 관련 관계자들과 함께 육군 항공사령부를 방문해 산불 발생 시 군 헬기 대응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산림청 등 관계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 군 헬기가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차관은 육군 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지상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등 관련 부대에서 모인 조종사·정비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최근 영남 지역 산불 진화 등 과거 작전에 투입됐을 때 느꼈던 어려움을 듣고, 개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이 차관은 항공사 계류장에서 시누크 및 블랙호크 등 군 헬기 기종별로 물버킷·물탱크 등 산불 진화 관련 장비 준비상태를 확인하고, 조종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실제 물 투하 훈련도 진행됐다. 훈련은 물버킷을 이용해 인근 담수지에서 담수 후 물을 투하하는 방식과 물탱크를 이용해 이동식 저수조에서 담수 후 투하하는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이 차관은 훈련을 참관한 뒤 "재난을 안보 상황으로 인식하고, 산불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달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