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진 피해 아프간에 100만달러 인도적 지원 결정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한 남성이 규모 6.0의 강진으로 무너진 한 주택에서 소지품을 찾고 있다. 2025.09.0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한 남성이 규모 6.0의 강진으로 무너진 한 주택에서 소지품을 찾고 있다. 2025.09.0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는 지난달 31일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강진이 발생한 것에 대해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3일 외교부는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조기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UN 인도지원조정실(OCHA)를 통해 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2일 기준, 141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정부는 전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수많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