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정책 'AI 참모' 실현될까" 국방부, 국방 AI 회의 개최
AI 전력화 담당하는 첨단전력기획관, 민간 영입 가능하도록 개방형 공모직 전환
군·산·학 협력 센터 구축 통한 민간 개방도 확대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2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두희 차관 주재로 국방 인공지능(AI)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선 국방 AI 사업 내용 및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 민간 기업 국방 데이터 접근성 개선 등에 대한 조직적 기반, 예산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7월부터 국방 AI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요 이슈를 검토해 왔으며, △거버넌스 △인프라 △환경 및 생태계 측면에서 관련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올해부턴 국방 AI 총괄 조직을 '첨단전력기획관실'로 일원화하며, 기획관 직책을 민간 전문가 영입이 가능한 개방형 공모직으로 전환해 9월부터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학(軍·産·學) 협력 센터도 구축해 민간 스타트업 등이 입주하면서 국방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방 AI 경진대회도 올해부턴 민·군 협력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단기적으론 AI를 활용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장관의 정책 결정 및 지휘관의 결심을 지원하는 AI 참모를 구축해 무기체계 지능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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