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사무국 운영이사회 도쿄서 개최…李 정부 출범 후 처음
한미·한일 정상회담서 확인된 '한미일 협력' 발전 방안 논의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한미일 협력사무국 운영이사회가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는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과 조나단 프리츠 미국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 오우코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등이 참석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과 미국을 연이어 방문하며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번 이사회 참석자들은 정상들의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3국 협력을 더욱 행동 지향적이고 발전·강화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실질적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미일 협력사무국은 지난해 11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설치된 것이다.
한국은 심의관급, 미국은 부차관급, 일본은 부국장급 인사가 이사로 지명돼 총 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사무국 산하에 둔다. 이번 이사회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이사회가 열렸다.
아울러 한국, 미국, 일본 순으로 2년씩 사무국장을 맡는다. 한국은 가장 먼저 사무국장을 맡았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집행위원회와 사업관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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