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대드론 협력센터' 출범…군·산·학·연 역량 모은다

28일 출범식…향후 '안티드론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19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인천항 통합항만방호훈련'에서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특수임무대 대원들이 소형드론대응체계(안티드론건)를 활용해 터미널 상공의 불법드론을 무력화하고 있다.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9/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내 대(對)드론 분야 연구와 논의를 주도해 나갈 '국방 대드론 협력센터'가 오는 28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7일 한국대드론산업협회에 따르면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 성장센터에 자리 잡은 국방 대드론 협력센터는 군·산·학·연 협력을 통해 대드론 통합체계를 완성하고 민·군 겸용 대드론 기술 실증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출범식과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대드론산업협회, 육군전력사업단, 육군방공학교, 재능대학교와 합동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드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는 한국대드론산업협회가 주관기관 역할을 맡고, 기술실증팀과 스타트업협력팀, 교육훈련팀, 관리운영팀으로 구성된다.

센터는 대드론 기술 개발·검증부터 관련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공동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과 시연 공간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안티드론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해 군인과 경찰, 소방 공무원, 시설 보안요원, 방산업체 직원, 일반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준비 중이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