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조정관 "한미, 기술동맹 포괄하는 미래형 전략동맹으로 발전"

제7차 경제안보 외교포럼 개최…한미 경제 협력 방안 모색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7차 경제안보외교포럼에서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한미 경제 협력의 미래, 공동 번영과 강화된 회복력'을 주제로 개최됐다. 2025.8.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26일 "한미 양국 관계가 안보와 경제 동맹을 넘어 기술 동맹까지 포괄하는 전략적이고 다층적인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조정관은 이날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7차 경제안보 외교포럼 개회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직후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돼 매우 시의적절하며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김 조정관은 그러면서 "한미 양국 관계를 미래로 이끄는 원동력은 기업의 투자, 혁신, 파트너십"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미 경제 협력의 미래 : 공동 번영과 강화된 회복력'을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미국 통상전문가와 주한미국외교단 등 경제안보 유관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과 한미 경제안보 협력 등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 경제안보 관련 정책 수립을 담당했던 얼 컴스탁 미국 화이트앤케이스 로펌 선임 고문은 트럼프 2기 정부의 경제안보 정책의 특징을 △관세의 전면적 적용 △대규모 투자 요구 △높은 수준의 전략적 연계 등 3가지로 꼽았다.

컴스탁 고문은 "이같은 변화는 동맹국인 한국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동시에 기회를 의미한다"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 원자력 등 핵심 산업에서 한미 간 전략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훈 한화오션 특수선기획담당 상무 등이 참석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미 협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업인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미국과의 협력 현황을 공유하며, 한미 간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와 민관 간 긴밀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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