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19일 MDL 월선한 북한군, 30명이 아니라 7명"

5~10m 범위 내 MDL 이남 방향으로 월선…경고사격 10발 진행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5.8.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남북 간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북한군 30여 명이 보수 및 건설 작업 중 월선했다는 의혹과 관련,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작업 인원 30여 명 중 7명만 월선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MDL 이남 방향으로 10m가량 월선이 이뤄졌다"라며 "국경선 작업을 하고 있던 북측 인원 30명 중 7명이 월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선 범위는 5~10m가량 국소한 범위라 예전 같으면 경고사격도 하지 않았을 것 같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고 방송 6번, 경고사격 10발을 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정철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육군 중장)은 지난 23일 담화에서 지난 19일 한국군이 MDL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에게 10여 발의 경고 사격했다며 이를 도발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다.

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의 사전 통보로 작업 상황은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에게 MDL 침범 사실을 알리려 여러 차례 경고 방송을 실시했지만 방송에 응답하지 않아 지정된 구역에서 경고 사격을 실시했으며, 월선한 이들은 사격 이후 MDL 북쪽 방면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