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내달 2~5일 서울서 개최

재외동포협력센터 포스터.
재외동포협력센터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K-Spirit: Global Leadership'을 슬로건으로, 10개국 50여 명의 현직 한인 정치인이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에는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민당 의원과 신 아그리피나 전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장관 등 각국을 대표하는 인사가 참석한다.

특히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한인 정치인 17명이 참가해 다양한 세대와 국가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조강연은 신 아그리피나 전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장관이 맡아 '경계를 넘어선 리더십: 고려인의 길에서 세계인의 길로'라는 주제로 한인 정치인의 뿌리와 미래 비전을 조망한다.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네트워크 구축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협력과 미래 비전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모국과 거주국의 동반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