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내달 8일 글로벌 사이버안보 행사 'CSK 2025' 개최
국정원장 "디지털 세상 지키는 실용적인 국제 협력의 장 되길"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국가정보원이 다음 달 8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사이버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CSK는 국제사회와 민관이 협력해야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이룰 수 있다는 공감대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 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이다.
9일 개회식에는 이종석 국정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루카스 킨트르 체코 국가사이버보안청장 등 해외 정보기관장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인공지능(AI) 시대의 신기술 보안과 신뢰 △글로벌 경제와 민생 대상 사이버 위협 실태 △사이버안보 전략과 협력 등 3가지 테마로 국내외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제사이버훈련(APEX)에는 24개국이 참여해 초국가적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기술·전략 훈련을 실시하고, 사이버공격 방어대회(CCE)를 개최해 성적에 따라 우수 팀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또 국정원은 행사 기간 △국제정보교류회의 △콘퍼런스 △국제사이버훈련 △사이버공격 방어대회 △AI 및 사이버보안 관련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SK 202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사이버안보 위협은 AI 강국·경제 번영을 향한 우리의 노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CSK 2025가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지키는 실용적인 국제 협력의 장이 되고, AI 강국으로서 역할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