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한미 연합연습 UFS 실시…일부 야외기동훈련은 연기
40여 개 기동 훈련 중 절반가량은 '폭염' 등으로 9월 실시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미 군 당국은 오늘부터 28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2025년 훈련'을 실시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1·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는 정부연습인 '을지연습'과 연계해 18일부터 22일까지, 2부는 군 단독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예정돼 있다.
UFS는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된다. 다만 올해 FTX 40여건 중 20여건은 다음 달로 연기된다.
한미 군 당국은 분산 실시 배경으로 극심한 폭염, 훈련 안전성 확보, 연중 균형 있는 연합 방위 태세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치에 대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일부 외신은 국내 전문가들을 인용해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외교적 고려 차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윤석열 정부 때 실시한 UFS에선 모든 FTX가 UFS 기간에 진행됐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그간 UFS가 방어적 성격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북한은 '침략 연습'이라며 반발해 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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