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장관, 광복 80년 맞아 오성규 애국지사 위문
보훈부, 전국 보훈요양원에 삼계죽 2500인분 지원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광복 80년을 맞아 11일 오전 수원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101세)를 위문한다.
10일 보훈부에 따르면 1923년생인 오성규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가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국내 생존 애국지사 중 가장 고령이다. 권 장관은 오 지사의 건강과 생활 여건을 살필 예정이다.
보훈부는 같은 날 KT 노사, 본죽과 함께 수원보훈원을 포함한 전국 8개 보훈요양원 입소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총 2500인분의 삼계죽과 건강 간식을 지원하는 '보훈나눔의 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인관 KT 노조위원장,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의 김지혜 이사는 수원보훈원에서 권 장관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다.
수원보훈원을 제외한 보훈요양원에서는 관할 보훈관서장과 KT 임직원, 본아이에프 직원 등이 배식 봉사에 나선다.
권 장관은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하신 애국지사님과 국가유공자분들께서 합당한 예우와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며 "수준 높은 보훈요양과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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