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광복 80주년 맞이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 장학금 전달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 담당, 조남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보훈부를 비롯해 스타벅스 코리아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세 기관이 지난 2023년 8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총 150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3억 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보훈부는 독립유공자의 자긍심을 이어가며 학업에 매진하는 대학생 50명을 추천했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인 독립문역점의 매장 수익금을 통해 1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전달했다.
장학생 대표로 참석한 고(故) 김갑수 지사(1933년 건국포장, 2024년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의 고손 임하은 학생과, 고(故) 허경 지사(1998년 대통령표창)의 증손 이서진 학생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조국 독립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 국장은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이 특별한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명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민간의 참여를 포함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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