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 유엔 안보리 회의 참석…9월 의장국 수임 대비 논의
평화유지·한반도 정세 등 현안 논의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 이경철 유엔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정부대표)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유엔 본부를 방문해 유엔 평화 활동에 관한 안보리 공식회의에 참석하고, 다음 달 우리나라의 안보리 의장국 수임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과 평화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엔의 평화 활동 강화를 위해 △정치적 해법 우선시 △실용주의 및 효율성 중시 △유엔 시스템 전반의 통합적·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7월 안보리 의장인 아심 아흐마드 주유엔 파키스탄대사와 별도 면담하고, 안보리 의장국 운영 경험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외에도 바바라 우드워드 주유엔 영국대사, 도로시 시아 미국대사대리, 겅솽 중국차석대사, 제이 다르마디카리 프랑스차석대사 등과 개별 면담을 통해 △북한·한반도 문제 △중동·아프리카 분쟁 △유엔 평화활동 등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 대표는 9월 우리나라의 안보리 의장국 수임을 포함한 이사국 활동에 대한 사무국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고 평화·안보 분야를 포함한 유엔 내 우리 국민 진출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사국 15개국이 영문 국명 알파벳 순서로 매월 의장국을 순환하며, 우리나라는 오는 9월 의장국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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