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 10년 만에 성능 개선…전작권 전환 대비
1178억원 투자해 2029년 전력화…AI·통번역 등도 도입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전지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한미 연합지휘통제 시스템 개발을 본격 시작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7월 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 개선을 담당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고 4일 밝혔다.
AKJCCS는 한반도 전구에서 한미 연합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체계로, 이번 성능 개선 사업은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을 위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1178억 원이 투입되며, 방사청은 연내 참여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2015년 전력화된 AKJCCS의 성능 개량 사업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 사업은 기존 성능을 일부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신규 개발에 준하는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방사청은 클라우드 기반 센터 서버를 조성하고 새로운 체계에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동 통번역과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도 구축하고, 보안 기능을 향상하는 방안도 사업 내용에 포함됐다.
아울러 방사청은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예측해 방지하는 '국방 사이버안보 위험관리 제도'(K-RFM)를 이번 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무기체계 개발 단계부터 K-RFM을 적용하는 첫 사례가 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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