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극지협력대표, 美북극 심포지엄 참석…"북극·인태 협력 강화"
한·일·미·캐나다 대표들과 안보·기후 협력 논의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병하 외교부 극지협력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북극 심포지엄'(Arctic Encounter 2025)에 참석해 북극 내 안보 위협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인 이번 심포지엄에는 리사 머카우스키 미국 상원의원,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케네스 회그 덴마크 북극대사를 비롯한 북극권 주요국 정부·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분과세션인 '북극-태평양 지역 전략적 경쟁'에 패널로, 다카하시 가츠히코 일본 북극대사·사라 코헨 주미 캐나다대사관 차석대사·마이크 스프라가 알래스카대(UAF) 임시총장 등과 함께 북극 및 북태평양 지역 안보 역학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극 내 점증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북극권 국가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유사 입장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극지 활동 진흥법'에 기반한 우리 정부의 북극 진출 전략과 북극이사회 옵서버국으로서의 책임책임 있는 역할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북극의 평화적 이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기후 위기 대응 등 글로벌 환경 현안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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