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국방장관 공조 통화 일정 조율 중…조만간 이뤄질 것"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방장관 간 소통…'동맹 현대화' 논의에 주목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금명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취임 후 첫 공조 통화를 가질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이번 통화가 성사되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양국 국방 수장의 공식 소통이 이뤄지는 셈이다. 통화에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 및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무산된 헤그세스 장관의 방한이 안 장관의 취임을 계기로 재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3월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 일정에 한국을 포함했다가 취소한 바 있는데, 비상계엄 및 탄핵 국면이 어느 정도 잠잠해진 점을 들어 양국 국방 수장의 첫 대면 일정이 논의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미국의 대중 견제 기조 강화에 따른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 등 '동맹의 현대화'와 관련된 미국 측의 입장 표명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방부는 "한미 국방장관 간의 공조 통화는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세부 사항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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