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캐나다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국제 교류 캠프 진행

5박 7일 일정…현지 정전기념식 참여하고 제복근무자와 만남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년 히어로즈 패밀리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한 히어로즈 패밀리 자녀 및 가족들이 스티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2.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전몰·순직군경의 자녀들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국제교류캠프를 캐나다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전몰·순직군경의 어린 자녀 등 유족이 가족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고 자녀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하도록 정서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5박 7일간 개최한다.

캠프 참여자들은 25일 오후부터 인천국제공항 인근 호텔에서 발대식과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방문, 자녀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 '히어로즈 패밀리'의 명예 멘토인 김재원 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는 '한국과 캐나다와의 관계, 그 속으로 떠나는 여정'이란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

이들은 26일부터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인 7월 27일을 기념하는 캐나다 현지 정전기념식 참석 및 참가자 대표의 헌시 낭송 △유엔 참전용사와 현지 제복 근무자와의 만남 △캐나다 소방서, 국회의사당,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 등 오랜 기간 한국과 캐나다를 이어온 역사적 인물과 장소 등을 찾을 예정이다.

강윤진 차관은 "이번 국제교류캠프가 영웅의 자녀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