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18일 日서 개최…한반도 정세 등 논의
별도 양자 회담도 열려…한일 '트럼프 리스크' 의견 교환 주목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오는 18일 오후 일본에서 개최된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제15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박 차관은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 국무부 부장관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한반도·지역 정세, 경제안보·기술·에너지, 한미일 협력 발전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차관은 이번 3국 외교차관협의회를 계기로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 협의도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및 양자협의를 통해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최근 동향 평가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핵·미사일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3국 간 긴밀한 공동 대응 기조를 재차 강조하고, 미국의 굳건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양자 차원의 회의에선 특히 관세와 방위비 등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 사안에 대한 한일 간 의견 교환이 있을지도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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