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창설 76주년 행사 개최…"선배들의 헌신 이어갈 것"

우수 장병·군무원에 시상…3대 해병 가문에 인증패 전달

자료사진. 2024.9.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해병대가 주일석 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사령부에서 창설 76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엔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대 사령관을 비롯한 예비역, 현역 장병, 자매결연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군악의장대 의장 시범을 시작으로 상급 부대 축하 전문 낭독, 해병대 사령관 기념사, 표창 수여 및 임명식,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해병대의 핵심 가치인 충성, 명예, 도전의 이름을 딴 시상식도 진행됐다. 충성 분야는 태풍 피해 현장 민간인 구조 등에서 큰 역할을 한 특수수색대대 소속 이주원 상사가 수상했다.

명예 분야는 심정지 시민 구조 및 정기적 후원으로 애민 정신을 실천한 박민욱 대위가, 도전 분야는 장병 병영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우수 혁신 제품 도입을 주도한 사령부 소속 한경섭 5급이 수상했다.

3대가 해병대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한 여섯 가문을 선발해 해병대 병역명문가 인증패도 전달했다.

6·25전쟁에 참여했던 조부(해병 15기)와 해병대 부사관으로 복무했던 부친(부 189기)을 따라 1302기로 해병의 길을 선택한 이세민 병장은 "해병대로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헌신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주 사령관은 "오늘 해병대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이를 이어가려는 모두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한다"라며 "앞으로도 해병대 깃발 아래 단결하고 화합해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