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무너져도 끄떡없게" 방위사업청, 전술교량-II 시제 장비 출고

성능 검증 거쳐 실전 배치 확정…설치 시간·인력 최대 70% 절약

전술교량-II 그래픽(CG). (방위사업청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방위사업청이 충북 음성에서 전술교량-II 'Block-I' 시제 장비 출고식을 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술교량-II는 적군이 파괴한 교량과 협곡을 통과하도록 돕는 핵심 전력이다. 이번에 출고된 시제 장비는 고중량의 기동장비 이동을 잘 견디도록 설계됐으며, 여러 지형에서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도록 효율성이 크게 강화됐다.

해당 장비는 향후 17개월간의 성능 검증 시험평가를 거쳐 실전 배치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장비가 실전 배치되면 기존 간편조립교와 비교해 설치 시간 및 운용 인력이 60~70% 감소하고, 통과 가능 하중은 약 1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훈희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육군 준장)은 "향후 전력화 시 한반도 작전환경에서 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수출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