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대행, 주한美대사대리 접견…"한미동맹 변함 없어"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면담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5.1.24/뉴스1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면담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5.1.24/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24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대행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윤 대사대리를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북핵문제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겸비한 윤 대사대리는 그간 한미가 이뤄낸 협력성과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또 윤 대사대리가 취임 초기에 방문한 것에 감사를 전하며, 한미 외교안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가 대북억제 및 역내 평화 유지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윤 대사대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김 대행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압도적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방산 및 국방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 대사대리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퇴직하면서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한국계인 윤 대사대리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2016년 10월 대북특별대표로 임명돼 활동했고,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역할을 계속하다 2018년 3월 물러났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