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앞에 '육군 병장의 길' 만든다
공원·가로수길 꾸며 육군 장병에 대한 예우 표현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장병 양성의 요람인 육군훈련소 앞에 '육군 병장의 길'이 생긴다.
28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충남 논산시는 최근 '육군 병장의 길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설계 업체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육군 병장의 길은 육군훈련소 인근의 논산 연무읍 일대에 만들어지며, 공원과 가로수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원에 육군 장병을 향한 존중을 표현하는 의미의 조형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논산시는 "논산시 '육군 병장' 상징 브랜드와 연계한 육군 병장의 길 조성으로 논산훈련소 진출입 국도 1호선 주변 지역을 군 테마로 구현하고자 한다"라고 사업 목적을 설명했다.
논산시는 육군훈련소가 위치한 점을 살려 육군 병장을 대표 브랜드로 활용하고 있다.
논산시는 육군 병장 캐릭터로 이모티콘을 만들었으며, 지난해 논산딸기축제에서는 품질이 보증된 우수 농산물에 육군 병장 상표를 붙이기도 했다.
육군훈련소는 신병을 훈련시키는 장소이지만, 이번에 길 이름에 '병장'을 사용하는 건 훈련병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정예 병장으로 진급하길 바라는 뜻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육군훈련소는 많은 남성들에게 낭만과 만남, 젊음과 우정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곳"이라며 "육군 병장은 논산에서 최고의 가치 중 하나로, 육군 병장의 길 조성은 논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시설계는 자료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의 순으로 약 3개월 간 진행된다. 논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토목, 조경, 전기, 통신 등 제반 분야를 살펴볼 예정이다.
실시설계 이후에는 공사설계, 세부설계 등의 단계를 거쳐 공사가 시작된다. 논산시는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짜는 과정에서 육군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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