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무기체계' 인증시스템 도입된다…품질관리 기반 마련
방추위 '2024~2028 군수품 품질관리 기본계획' 심의·의결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앞으로 우주 무기체계 인증시스템이 도입된다. 다영역 작전수행 환경이 조성될 미래 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우주 무기체계의 품질관리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다.
방위사업청은 30일 서면으로 제15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군수품 품질관리 정책방향, 비전 및 목표 등이 포함된 '2024~2028 군수품 품질관리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 계획은 '방위사업 품질관리 규정'에 따라 군수품 품질관리 기본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엔 △무기체계 획득 전 단계 품질관리체계 고도화 △첨단무기체계 품질관리 기반 구축 △DNA(Data․Network․AI) 기반 과학적 품질관리 강화 △품질영역 확대로 품질혁신을 견인 △지속가능한 글로벌 품질경쟁력 확보 지원 등 국방품질 강국의 실현과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5대 정책방향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무기체계 획득 전 단계 품질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품질관리 고도화를 위한 개발-양산단계 연계 강화 △양산단계 품질관리 효율화 및 업체 품질역량 제고 지원 △운영·유지단계 품질 및 운용성 지속 개선 △국외구매품 품질관리 강화 등 세부 추진과제가 설정됐다.
첨단무기체계 품질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선 △우주 무기체계 표준·인증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무기체계 품질관리기법 발전 △한국형 사이버보안제도 구축지원 및 사이버능력 품질관리가 추진된다.
또 DNA 기반 과학적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부품 공급망 및 위조‧단종 관리 강화 △AI 기반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아울러 △군수품 신뢰성 분석 고도화 △무기체계 안전성 강화를 통해 품질영역 확대로 품질혁신을 견인을, △품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보 지원 △수출품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현장 밀착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품질경쟁력 확보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첨단무기체계의 품질관리 전문성을 확보하고, 군수품 품질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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