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 내전 해결 위한 대화 환영… 평화 정착 계기 되길"

"사우디·오만 등 관련국 및 유엔특사 노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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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예멘 내전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가 이뤄진 데 대해 우리 정부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22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예멘의 평화·안정을 위한 사우디·오만 등 관련국들과 유엔 예멘특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평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이번 대화가 역내 긴장을 완화하고 예멘에 평화를 정착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사우디와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14~18일 닷새 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평화협상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사우디 외교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시작된 후 현재까지 약 9년간 지속되고 있다. 특히 2015년엔 사우디··미국 등이 예멘 정부를, 이란은 후티 반군을 지원하면서 사우디·이란 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올 들어 사우디와 이란이 국교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예멘 내전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월엔 예멘 정부군과 후티 반군이 880여명의 포로를 교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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