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백년 만의 해후'…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부부 합장식

순국 103년 만에 서울현충원서 부부 합장식
최 선생 순국 추정지서 채취한 흙 국내 반입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부부 봉송식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부부합장식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최 선생의 손자 최 파벨 등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 마련된 독립운동가 고(故)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 부부에 대한 국민추모공간을 찾은 한 가족이 헌화하고 있다. 103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최 선생 부부의 현충원 합장식은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는 14일 진행된다. 2023.8.13/뉴스1전 ⓒ News1 김민지 기자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손자 최파벨 씨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합장식에서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최재형 선생과 부인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합장식에서 헌화 후 분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부부 봉송식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배우자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부부 합장식'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됐다. 지난 1920년 최 선생이 러시아에서 순국한지 103년 만이다.

이날 봉송식에서는 최 여사 유해와 최 선생 순국 추정지의 흙을 위패, 그리고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부부 영정사진과 함께 모셔졌다. 최 선생의 유해는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이어지는 안장식은 김수삼 서울현충원장 주관으로 애국지사 묘역 108번 자리에서 하관·허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860년 함경도 출생의 최 선생은 9세 때 부모를 따라 시베리아 연해주로 이주한 뒤 생전에 사업가로서 축적한 부(富)를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과 시베리아 이주 동포들을 위해 썼다.

또 부인 최 여사는 1897년 최 선생과 결혼한 뒤 8명의 자녀를 두고 독립운동을 내조했으며, 특히 안 의사 순국 뒤엔 그의 남은 가족들도 보살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부부 봉송식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부부 봉송식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부부 봉송식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빅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참석자들이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부부 봉송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제78주년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배우자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합동 안장식에서 최 선생의 손자 최파벨 씨가 분향하고 있다.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제78주년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배우자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합동 안장식에서 최 선생 부부의 영현이 모셔지고 있다.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제78주년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배우자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합동 안장식에서 최 선생의 손자 최파벨 씨가 허토하고 있다.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제78주년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배우자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합동 안장식에서 최 선생 부부의 유족들이 허토하고 있다.(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제78주년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배우자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합동 안장식에서 최 선생의 손자 최파벨 씨가 허토하고 있다.(공동취재) 2023.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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