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공동위원회… "몽골 광물산업 역량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참여"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왼쪽)과 다쉬젝베 아마르바야스갈랑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 (외교부 제공) 2023.6.26./뉴스1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왼쪽)과 다쉬젝베 아마르바야스갈랑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 (외교부 제공) 2023.6.26./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와 몽골 외교당국이 26일 제7차 '한·몽골 공동위원회'를 열어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제2차관과 다쉬젝베 아마르바야스갈랑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은 이날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양국 공동위를 통해 "양국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만큼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호혜적 협력을 개척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이 차관은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경제동반자협정과 투자보장협정 관련 협상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공급망 불안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부존자원이 풍부한 몽골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한국은 몽골의 광물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 개발 지원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앞으로 미국과 함께 몽골의 광물 분야 공동 탐사·투자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갈 예정이다.

이 차관은 현지 진출 우리 기업 활동 등에 대한 몽골 측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아마르바야스갈랑 장관 또한 자국의 신도시 개발 정책을 소개하면서 우리 측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고 우리 외교부가 전했다.

한·몽골 양측은 이외에도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활성화와 △입국 사증 간소화 △상대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 보호 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이 차관은 몽골이 남북한과의 동시 수교국이자 북한에 상주공관을 두고 있단 점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