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서 '파리협정' 이행 방안 논의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2023.5.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2023.5.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제5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SB58)가 지난 5~15일 독일 본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우리 정부 대표단은 온실가스 배출량 단계적 감축을 골자로 하는 '파리협정'(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외교부가 전했다.

특히 이번 회의 기간 중엔 우리 정부가 지난 2021년 유엔에 제출한 제4차 격년갱신보고서(BUR)에 대한 '촉진적 의견 공유(FSV) 워크숍'이 개최됐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우리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나선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워크숍에서 "한국 정부는 작년 5월 새 정부(윤석열 정부) 임기 시작 이후에도 기존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2018년 대비 40%)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 4월 발표한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NDC 이행계획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사는 이외에도 배터리·전기자동차·에너지효율·청정수소·원자력발전 등 녹색기술 개발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 노력과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지원현황 등을 설명하고 유럽연합(EU)·영국·독일·일본·싱가포르 등과 질의응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우리 대표단은 호주·캐나다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캐나다 산불 사태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빈번해지는 자연재해의 근본 원인인 기후변화에 관한 대응 협력을 더 강화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대표단은 인도네시아·가나·라오스·방글라데시·네팔·콜롬비아·세네갈 등과의 양자 면담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엔 190여개 협약 당사국과 옵서버,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언론 등 총 5000여명(당사국 2500여명) 참석했다.

우리 정부에선 김 대사를 비롯해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기상청 등 7개 부처 및 12개 관련 기관 관계자가 대표단으로 파견됐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