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우즈벡에 '스타트업지원센터' 준공… "청년 창업 지원"
박진 "한·우즈벡, 기술·혁신 중심의 새로운 영역 개척 단계 진입"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지난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스타트업지원센터'(U-Enter)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이 센터는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기술기반 창업촉진센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서 △우즈베키스탄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입주 공간 제공 △스타트업 대상 교육·네트워킹 행사 △투자 자금 매칭·시장 진출 지원 △스타트업 멘토·컨설턴트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하는 곳이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스타트업 보육실 △코워킹 스페이스 △네트워킹 △교육실 △컨퍼런스홀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센터 준공식엔 박진 외교부 장관도 참석, "한·우즈베키스탄 관계는 기술과 혁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단계로 진입할 때가 됐다"며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한 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이 과학기술·혁신 교육을 바탕으로 혁신적 아이디어의 싹을 틔우고 창업이란 과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란 한·우즈베키스탄 파트너십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산업 다변화와 기술 주도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코이카 또한 "이번 사업이 우수한 스타트업 육성 역량을 가진 혁신 국가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향후 국내 스타트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센터 준공식엔 박 장관과 김희상 주우즈베키스탄대사, 박순진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 아드함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청년정책·체육부 장관, 다브론 바하보프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회장 등 1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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