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2차관 "재외공관, 현지 기업·유관기관과 '원팀' 협업해야"
재외공관장회의… 경제안보·과학기술외교 정책 논의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이 27일 재외공관들에 "현지 기업·유관기관들과 '원팀'으로 긴밀히 협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능동적 경제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재외공관장회의 첫 번째 주제토론에서 "외교부 내 '수출·수주 외교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재외공관장회의) 첫 번째 토론 주제가 '능동적 경제안보'란 건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최일선에서 리스크를 감지하는 동시에 경제적 기회를 발굴하는 재외공관의 역할이 중요하단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재외공관장들은 이날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경제안보외교와 과학기술외교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재민 경제안보대사와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의 강연을 듣고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건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태용 주미국대사는 "경제안보가 한미 외교관계의 중심이 된 상황에서 기술 경쟁력을 가진 우리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국익 극대화를 위한 위해 새로운 경제질서 형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호 주중국대사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한중 경제관계의 지속적인 심화·발전을 위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층적인 대중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홍균 주독일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공급망 다변화와 산업정책 도입 등 경제안보 현안 대응을 위한 유럽연합(EU)과 독일 차원의 노력을 소개하고 한-EU 및 한-독간 협력 가능 방안을 제안했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는 "인도네시아는 광물 및 자원 부국이자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우리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공급망 협력의 핵심 파트너"라며 우리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간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용수 주아르헨티나대사도 광물자원 부국으로서 아르헨티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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