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2차관 "핵심광물, 아프리카 국가들과 파트너십 구축 희망"

'MSP' 차관급 회의 참석… "기업 진출 통해 지역 발전 기여"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차관급 회의.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이 7일(현지시간) 핵심광물 관련 분야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상호 호혜적이고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차관급 회의에 참석,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자원개발 사업 진출을 통해 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MSP는 작년 6월 미국 정부 주도로 출범한 다자 협의체로서 중국에 대한 핵심광물 의존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 주최로 개최된 이번 MSP 차관급 회의엔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영국·캐나다·스웨덴·프랑스·호주·핀란드·독일·노르웨이·유럽연합(EU)·이탈리아 등 13개 MSP 파트너국과 함께 탄자니아·잠비아·민주콩고 등 7개 아프리카 자원보유국 차관급 인사도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그간 MSP 참여국들이 논의해 온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제고를 위한 노력을 반영한 '책임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을 위한 MSP 원칙'이 발표됐다.

이 원칙엔 △MSP 파트너국가의 광물 기업이 향후 핵심광물 채굴·가공·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책임 있는 핵심광물 개발을 추진토록 하고, △정부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차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페르난데스 차관, 벤자민 갈레조 프랑스 총리실 핵심광물 부처업무 조정 담당 고위대표와 각각 양자회담을 열어 핵심광물을 포함한 각국과의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 차관은 작년 12월 이후 페르난데스 차관과 매월 접촉하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한 한미 간 경제현안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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