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비아 여행금지 해제

정부가 5일 리비아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br>정부는 이날 오후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주재로 제17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됐던 리비아의 여행경보 단계를 3단계(여행 제한)로 낮췄다.<br>여행금지국은 극도의 치안불안으로 교민들의 안전이 우려시되는 지역에 대해 정부가 출국 자체를 금하는 조치로 현재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이라크,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시리아 등 5개국이다.<br>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리비아의 내전이 종식됐고, 과도정부가 들어서는 등 최소한의 치안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br>정부는 지난 3월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한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여행금지국 기간을 연장해왔다.

현재 리비아에는 기업관계자 등 한국인 5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br>한편 정부는 여행금지국 지정 기간이 오는 27일로 만료되는 예멘에 대해 내년 2월 치러지는 대선까지 정국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내년 3월 27일까지 여행금지 단계를 연장했다.

bin198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