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외교장관 '미얀마 反군부 인사 사형' 규탄 성명

"인권·법치 무시… 비난 받아 마당한 폭력행위"

미얀마 반군부 시위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 정부가 미얀마 군부의 '반(反)군부' 인사 사형 집행과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 대열에 동참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미국·영국·일본·호주·캐나다·뉴질랜드·노르웨이·유럽연합(EU) 등은 이날 외교장관 명의 공동성명에서 "이번 사형집행은 군부의 인권·법치 무시를 더 잘 보여주는 비난 받아 마땅한 폭력행위"라고 비판했다.

장관들은 △미얀마 군부 정권에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과 △완전하고 독립된 수감시설 접근 허용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미얀마 관영매체에 따르면 작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현재 미얀마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군부는 지난 주말 전직 국회의원과 민주화 운동가 등 반군부 인사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외교부는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사형'이란 극단적 방식으로 반군부 세력을 더 강하게 탄압하려는 미얀마 군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엄중한 반대와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