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日 '역대 최장기 총리' 아베 신조, 총격 피습 사망
日 아베 전 총리, 참의원 선거 이틀 앞두고 연설 도중 총격 사망
아베, 유세 중 총격에 사망..용의자는 전직 자위대원
-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8일 선거 유세 중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결국 사망했다.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나라현 나라시에서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참의원 선거운동 차원의 가두연설 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았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심정지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도중 결국 숨졌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 역사에서 8년8개월의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는 2007년 1차 집권에 이어 2차 집권도 병으로 물러난 데다 연설 도중 피격까지 당하며 '비운(悲運)의 총리'로 역사에 쓰여지게됐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총격을 가해 현장 체포된 남성 용의자는 야마가미 데쓰야(41) 전직 자위대원으로 밝혀졌다.
한편 그는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을 품고 그를 죽이고자 했으며 발포에 사용한 권총을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seiy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