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안보사령탑, 바이든 한·일 순방 앞두고 회담…준비사항 논의

美안보보좌관과 日국가안보국장 만나…"역내 억지력 강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일(현지시간)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과 만나 이달 하순 이뤄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및 일본 순방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이 회동 사실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한국을 방문해 같은달 10일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뒤 22~24일 일본으로 이동해 미일 정상회담 및 쿼드(Quad)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금융 제재와 수출 통제, 인도적 및 국방 지원을 포함해 러시아의 잔인하고 정당한 이유가 없는 우크라이나 추가 침공에 대한 일본의 강력한 대응을 평가했다.

두 사람은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에 대해 함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아키바 국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도쿄 방문을 환영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역내와 그 너머에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에 관해 강력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만남이 미일 동맹의 강점을 확인하고, 역내 억지력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쿼드가 역내 사람들을 위해 결과를 내놓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핵심 이벤트로서 2번째 대면으로 이뤄지는 쿼드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