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中 '탈북민 강제북송' 재발 않도록 외교적 노력"

"역사 왜곡에도 단호히 대응… 인식 바꿔야"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2022.5.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중국 당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정부가 중국에 강력히 얘기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우리 헌법상 탈북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이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국가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에 이 점을 강력히 인식시키고 '강제 북송은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2019년 11월 이뤄진 현 정부의 '탈북 선원 강제북송' 건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사에 반해 강제북송을 한 건 인도적 차원에서 당연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는 '일본과 달리 중국의 역사왜곡엔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엔 "우리 주권이나 안보, 정체성, 역사, 문화를 왜곡한다면 단호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이 고구려사를 '소수 민족의 지방정권'이라고 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 역사·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중국의 인식을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