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르웨이 방산군수공동위 개최… K2 전차 수출 등 논의

국방연구개발 MOU 예정… "구체적 성과사업 발굴"

지난 2월16일(현지시간) 노르웨이군 레나 기지에서 주력전차 사업 동계시험평가의 일환으로 K2 전차 사격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2.2.17/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방위사업청과 노르웨이 국방부 병기총국 간의 제9차 한·노르웨이 방산군수공동위원회가 2~4을 서울에서 개최된다.

방사청에 따르면 양국 간 방산현안을 논의하는 이번 공동위에선 국산 K2 전차 수출 문제를 포함한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강은호 방사청장은 지난 2월 노르웨이 주력전차 동계 시험평가 장소인 레나 기지를 방문, K2 전차의 사격시험을 참관했다.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은 동계 시험평가 종료 뒤 기술·가격협상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고 올해 말 계약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이번 공동위에선 한·노르웨이 양국이 무기체계·핵심기술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현안들도 논의될 예정이다.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 등은 그간 우리 시장 진출과 우리 방산업체와의 공동개발 협력 방안을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한·노르웨이 양국은 '국방연구개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양국 간 국방 분야 공동 연구개발의 일반적인 사항을 규정하는 것으로서 "앞으로 구체적인 성과사업 발굴 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방사청이 전했다.

강 청장은 "고위급 간 인적교류로 활성화된 양국 방산협력이 MOU를 통해 제도적으로 뒷받침돼 본격화할 수 있다"며 "이는 K2 전차의 노르웨이 진출 등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