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호위함 '울산급 배치-Ⅲ' 선도함 기공
표적 처리능력 향상… "향후 해양 수호 핵심 역할"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해군이 운용할 '울산급' 호위함의 선도함이 본격 건조에 돌입했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울산급 배치(Batch)-Ⅲ 선도함 기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울산급 배치-Ⅲ 선도함은 대공·대잠 탐지능력을 향상시킨 차기 호위함으로서 앞으로 노후화된 해군 호위함·초계함을 대체하게 된다.
울산급 배치-Ⅲ 선도함은 2020년 3월에 계약해 2021년 9월 착공식을 개최했고, 오는 2024년 체계개발 완료 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은 통상 63개 블록으로 나눠 건조한 뒤 하나로 통합하는 단계를 거친다. 기공식은 63개 블록 중 첫 번째 블록 완성을 축하하며 성공적 건조를 다짐하는 행사다.
방사청에 따르면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은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장비를 4면 고정형으로 설치한 복합센서 마스트를 적용해 탐지장비 음영구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급' 호위함(배치-Ⅱ)보다 표적처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은 수중폭발시 함정 손상 최소화 및 피격시 생존성 향상을 위한 박스거더를 적용하고, 파도의 저항을 줄일 수 있는 형상으로 건조할 예정이다.
방극철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함정으로 해상에서의 탐지능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성능이 우수한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MFR) 기술과 함정 건조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방산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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