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지구상 최강' 신형 아파치 헬기 24대 배치 완료
AH-64E v6… 美 본토 밖 기지 운용은 처음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성능이 대폭 향상된 최신형 '아파치' 공격헬기의 주한미군 배치가 완료됐다.
21일 미 육군 제2항공전투여단에 따르면 신형 '아파치' 기종 AH-64E v6의 경기도 평택 소재 '캠프 험프리스' 기지 배치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최신 '아파치' 헬기가 미국 본토가 아닌 해외 기지에 배치된 건 주한미군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미 국방부는 이달 말까지 총 24대의 아파치 헬기를 주한미군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미 보잉사가 제작한 신형 '아파치' 헬기는 무게 10.1톤에 최고 속도는 시속 365㎞, 전투행동반경은 480㎞다.
이 헬기는 지상병력 살상과 경장갑차량 공격에 활용되며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용 헬기'란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아파치' 신형 기종엔 적 전차 움직임 등을 포착해 조종사의 공격 판단 등을 돕는 '인식체계 결정 지원체계(CDAS)'가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은 우리 육군이 도입한 36대의 아파치 헬기엔 없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신형 '아파치' 헬기 배치는 작년 11월 미 국방부가 공개한 '해외 주둔 미군 배치 재검토'(GPR)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당시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을 2만8500명 수준으로 유지하되, 그동안 순환 배치했던 AH-64 '아파치' 헬기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한국 내 상시주둔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2항공전투여단 예하 4-2공격헬기 대대 소속 피터 슈미트 대대장은 "AH-64E v6는 치명성, 생존성, 성능, 기동성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의 아파치 헬기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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