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일 간 독도 문제, '한미일 北 대응'엔 영향無"(종합)
"북한 미사일 발사는 잘못된 행동… 되풀이 않도록 촉구"
- 김현 특파원, 노민호 기자
(호놀룰루·서울=뉴스1) 김현 특파원 노민호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에 따른 한일 간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소재 아시아·태평양 안보연구소(APCSS)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 간 독도 문제에 관한 우리 정부 입장은 너무 분명하다"며 "우리(한미일 3국)의 북한 대응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해 1905년 '다케시마'(竹島)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란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라며 "특히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런 잘못된 행동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 1월 한 달 동안 탄도미사일 6차례, 순항미사일 1차례 등 총 7차례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특히 지난달 30일엔 북한에서 쐈을 때 태평양의 미국령 괌까지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비행거리에 관계없이 모두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 의지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이런 공통 목표 달성을 위한 '대화·외교를 통한 해결'이란 원칙과 의지도 불변"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북한이 지난달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 파기'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런 위협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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