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등 '2021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성과 표창

코오롱데크컴퍼지트·우리해양기술도… "첨단기술 기반 국가경쟁력 강화"

무인수상정 '해검' (LIG넥스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정부가 작년에 실시한 '민군기술협력사업'에서 LIG넥스원과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우리해양기술 등 업체가 각각 우수성과를 달성해 정부 표창을 받는다.

방위사업청은 7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가 정부세종컨벤션에서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군기술협력사업'은 군사·비군사 부문 간 기술협력으로 민·군의 상호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산업경쟁력과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 시작된 사업이다. 산업부와 과기부, 방사청 등은 작년에 이 사업 251개 과제에 2106억원을 투자했다.

LIG넥스원은 '연안경계 및 신속대응 무인경비정 실용화 연계' 사업으로 기술개발 부문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24시간 연안경계 및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한 무인경비정 통합운용제어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민수적용 분야에선 '대량수지주입(BRI)/수지필름주입(RFI) 하이브리드 공정 기반 항공기용 부품 일체성형기술'을 개발한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방사청장 표창을 받는다.

또 군수적용 분야에선 우리해양기술이 '20톤급(60노트 이상) 차세대 초고속정 개발' 사업에서 아시아 최초로 첨단탄소 복합재를 이용한 단일선체 건조 및 활주형 특수선형 설계에 성공해 역시 방사청장 표창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정명원 민군협력진흥원 선임연구원이 부처 협업을 통해 신속한 기술 확보를 촉진하고 실용화 확대 과제기획 등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기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성과발표회엔 정부 부처와 산·학·연·군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민군의 지속적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국방우주관, 국방과학기술 민수이전관, 4차 산업관, VR관 등 성과물 전시관엔 총 38점의 민군기술협력 우수성과물이 전시된다.

이와 관련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민군기술협력사업이 미래 우리 산업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부창출을 선도하는 대표 사업이 될 것"이라며 "산업부는 민군협력진흥원을 통해 민·군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기술 교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영빈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굳건한 국가안보 역량과 산업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기 위한 해법 중 하나가 민·군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역량 결집"이라며 민·군 모두의 협력과 관심을 당부했다.

장병주 과기부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은 "기술 패권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 등을 국가필수전략기술로 선정하고 민`군의 역량을 결집해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부처 연계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