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초급부사관 450명, 무박 4일 과학화전투 훈련 돌입
실탄 대신 레이저 발사하며 대항군과 실전같이 교전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육군은 9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초급부사관 450여명을 주축으로 대대 전투단을 편성해 전문대항군 부대와 4일 주야연속으로 교전하는 KCTC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육군이 초급부사관들로 구성된 전투단을 편성해 KCTC 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훈련기간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이며 교전훈련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KCTC 훈련은 레이저를 실탄 대신 발사하며 교전이 가능한 마일즈(MILES·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 장비를 전투조끼와 방탄헬멧, 전차, 드론(무인기) 등에 부착해 진행된다.
훈련에 임하는 초급부사관들은 현재 부사관·포병·공병·화생방학교 등 각 병과학교에서 '부사관 초급리더과정'을 교육 중인 450여명이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 80여명이 훈련에 동참해 총 530여명의 장병이 초급부사관 대대 전투단 소속으로 KCTC 전문대항 군 부대와 교전훈련을 한다.
신임 부사관들은 주로 중대급 이하 전투원으로 편성되며 공격과 방어작전 국면의 전투훈련을 2일씩, 무박 4일간 진행한다.
공격드론으로 상대를 타격하고 이를 방어하는 전술적 움직임을 과학화 훈련체계로 구현한 '마일즈 드론' 체계도 훈련에 활용해 신임 부사관들이 미래전장과 무인화 전투체계를 경험하게 했다.
한편 육군은 올해 처음으로 '신임장교 KCTC 훈련'을 비롯해 2개의 여단급 부대가 서로 교전하는 '훈련부대 간 KCTC 쌍방훈련'과 '신임 부사관 KCTC 훈련'에 이르기까지 과학화전투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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