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미·호주 연합훈련 '탤리스먼 세이버' 첫 참가…영국·일본도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위해…특정국가 대상 아니다"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과 호주군이 2005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 '탤리스먼 세이버'에 올해 우리 군이 처음 참가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탤리스먼 세이버 2021' 훈련에 우리 해군이 "올해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탤리스먼 세이버' 훈련은 이달 25일 호주 퀸즐랜드 일대에서 시작됐으며, 오는 8월7일까지 해상을 통한 병력 수송과 상륙작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해군은 내달 중순쯤 호주 근해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구축함 1척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일본 육상자위대는 지난 24일 배포한 자료에서 이번 훈련에 호주 육군과 미국·영국 해병대, 그리고 육상자위대의 외딴섬 방어 전문부대 '수륙기동단'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해병대의 '탤리스먼 세이버' 참가도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최근 미국 측이 '중국 견제'를 위해 동맹국들과의 공동 전선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부 대변인은 "우리 입장은 명확하다.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참가하는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2년 전 '탤리스먼 세이버 2019' 훈련엔 미국·호주군과 일본 자위대, 그리고 캐나다·뉴질랜드군을 포함해 총 18개국에서 3만4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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