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장갑차 방어하는 고강도 '방탄 철갑'…국내 기술로 개발
ADD, 초고경도 장갑판재 개발…해외 제품보다 우수
- 김정근 기자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 등 제작에 필요한 높은 경도(강도)의 '방탄 철갑'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전투차량의 주요 방탄 구조물로 사용되는 장갑용 철강인 초고경도 장갑판재와 고경도 장갑판재를 각각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초고경도 장갑판재는 기존 슈퍼 베이나이트강(superbainite steel)보다 튼튼하다. 슈퍼 베이나이트강은 총탄을 수차례 맞을 시 부서지는 경우가 있지만, ADD가 개발한 초고경도 장갑판재는 여러 번 충격을 가해도 방호 성능을 유지한다.
ADD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기술 선진국의 경우 자체 개발한 장갑판재를 자국의 무기체계에 사용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그간 고경도 장갑판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에 ADD는 "해외로부터 전량 수입하는 고경도 장갑판재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술은 한국-인도 간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향후 금속분야 국방연구개발 부문에서 국제 협력 증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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